[MLB] 피츠버그, 강정호와 4+1 계약 공식 발표…최대 1600만달러
메이저리그 직행 첫 야수…등번호 27번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내야수 강정호(28)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와 4년 계약 후 2019년 옵션을 행사하는 4+1 조건의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강정호가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들고 PNC파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강정호는 국내서 쓰던 16번이 아닌 27번을 배정받았다.
계약 총액은 미리 알려졌던 대로 4년 1600만달러(약 172억4000만원)로 기본 1100만달러를 보장받는다. 마지막 해에 피츠버그에 잔류할 경우 옵션 행사로 500만달러를 더 받는다.
지난 14일 피츠버그에 도착한 강정호는 15일 신체검사를 받았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정호는 한국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야수가 됐다.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최초의 선수는 류현진(LA다저스)이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넥센의 전신인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은 강정호는 지난해까지 9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 0.298, 홈런 139개, 타점 545개, 안타 916개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는 타율 0.356, 홈런 40개, 117타점의 성적을 내 넥센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지난달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500만2015달러를 적어내 강정호와 독점협상권을 따냈다.
강정호의 친정팀인 넥센 히어로즈는 피츠버그가 제시한 응찰료를 이적료로 받는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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