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건욱, 홈런 두방 눈물…5이닝 3안타 5실점
- 이창호 기자
(뉴스1스포츠) 이창호 기자 = SK 선발 여건욱이 홈런 두방에 고개를 떨궜다.
여건욱은 13일 인천 NC전에서 1회와 2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등 호투를 거듭했다. 시속 149㎞까지 찍은 빠른 공을 앞세워 5회까지 NC 타선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3회초 선두타자 7번 권희동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을 뿐이다. 그러자 흔들린 제구력이 발목을 잡았다.
3회초 첫 실점과 6회초 4실점 모두 볼넷이 화근이었다.
3회초 무사 1루에서 8번 지석훈에게 볼넷을 허용해 1, 2루의 위기를 자초하더니 1사 후 1번 박민우에게도 또 다시 볼넷을 내줘 만루를 채웠다. 결국 2사 만루에서 3번 나성범의 타석 때 폭투를 던져 첫 실점을 내줬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 1번 박민우와 2번 마낙길에서 연속 볼넷을 허용한 뒤 3번 나성범에게 좌월 3점포, 4번 테임즈에게 우월 1점포를 연달아 맞고 4실점, 4-5 역전을 감수해야 했다.
이만수 SK 감독은 잘 던지던 여건욱이 홈런 두방에 무너지자 5번 모창민의 타석부터 전유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여건욱은 5이닝 동안 22명의 타자를 상대로 83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7개를 솎아냈고, 3안타와 볼넷 4개로 5실점하면서 패전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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