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락, 롯데전 5.2이닝 4K 3실점…선발 합격점

106일 만에 돌아온 1군 마운드, '싸움닭' 정신 발휘

(잠실=뉴스1스포츠) 표권향 =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신정락이 선발 투수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신정락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6개.

신정락이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5.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초반 제구 난조로 시즌 첫 승리요건은 놓쳤으나 4회부터 삼자범퇴 쇼를 펼치며 승리투수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News1 DB

‘롯데 킬러’라는 별명답게 호투를 이어갔다. 신정락은 지난 시즌 롯데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하며 '부산 갈매기'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

잠깐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신정락은 1회초 1번 하준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던졌다. 2번 박준서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3번 박종윤의 희생 플라이 때 선취점을 내줬다.

신정락은 3회에도 선두타자 박기혁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무사 1루에서 9번 김문호에게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무사 2루에서는 하준호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1실점을 더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타자들의 방망이까지 침묵했다. 0-3으로 뒤진 상황. 신정락이 스스로 경기를 풀어가기 시작했다. 신정락은 3회초 2사 1,3루 이후 연속 9타자에게서 아웃 카운트를 빼앗았다. 직구와 급격히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적절하게 섞었다. 신정락은 6회초 2사에서 신동훈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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