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7번) 결승 만루포 폭발…두산에 10-8 승

LG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7회초 이병규(7번)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10-8 역전승을 거뒀다. 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잠실=뉴스1스포츠) 임성윤 기자 = LG트윈스가 7회초 폭발한 이병규(7번)의 결승 만루홈런에 힘입어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0-5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7회초 폭발한 이병규의 결승 만루홈런으로 경기를 뒤집더니 8회와 9회에도 추가점을 얻어 10-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22승(1무36패)째를 올렸다. 선발 임정우의 난조로 초반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기 후반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 올리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다. 이병규는 시즌 3호 홈런을 프로 첫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마무리 봉중근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반면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이 무너져 승기를 지키지 못했다. 윤명준, 이현승, 정재훈으로 이어진 불펜은 나란히 2점씩을 내주며 패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초반은 두산의 분위기였다. LG 선발 임정우의 제구 난조를 틈탄 두산 타선은 1회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대거 4득점에 성공해 5-0으로 앞서갔다.

LG는 3회까지 두산 선발 니퍼트의 구위에 막혀 단 1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그러나 4회초 3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묶어 2득점에 성공하더니 니퍼트가 내려간 뒤 6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7회초에는 이병규의 만루홈런까지 폭발해 8-5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와 9회 1점씩을 추가하는 집중력을 유지해 두산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산은 9번 정수빈이 7회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다. 4번 칸투는 8회말 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8-9, 1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으나 8회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과 9회 김강률까지 추가점을 헌납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lsyo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