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터뷰] 삼성 김상수, "(강)정호형과 다른 유격수다"
AG 예비 엔트리 등록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 표권향 기자
(인천=뉴스1스포츠) 표권향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유격수 김상수가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아게임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상수는 최종 명단에 합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상수는 올 시즌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와 35타점 33득점을 기록 중이다. 발이 빠르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김상수는 17일 현재 26개 도루를 성공시키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빠르다는 것이 그라운드에서도 지배적인 역할을 하게 한다. 김상수는 56개 안타와 4사구 25개로 출루율 0.367을 기록했다. 김상수는 이에 그치지 않고 도루는 물론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으로 2루와 3루까지 노리고 있다. 따라서 상대팀에게는 경계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경기 시작 45분 전. 18일 오후 5시45분.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훈련을 마친 김상수는 든든한 체력을 위해 저녁 식사를 마치고 더그아웃으로 나왔다. 자신의 스파이크를 정돈하던 김상수를 만나 각오를 들어봤다.
- 인천 아시아게임 대표팀 예비 엔트리 명단에 포함됐다.
“대표팀에 합류하고 싶었으면 했다. 명단이 발표된 후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8월 최종 엔트리에 들어야 하기에 그때까지 잘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것을 시도하진 않을 것이다. 의식하지 않고 부상 없이 지금까지 했던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내가 잘 해야 아시안게임에 갈 수 있다. 열심히 내 플레이를 하겠다.”
- 넥센 강정호와 주전 유격수 경쟁을 해야 한다.
“(강)정호형과 나는 스타일이 다르다. 정호형은 중장거리 ‘거포 유격수’고, 나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다. 정호형을 보면서 항상 많은 걸 배우고 있다. 내가 따라가야 할 것 같다. 타구가 잘 맞으면 누구나 장타를 때릴 수 있다. 정확한 타격을 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 현재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의 장점은 스피드다. 출루 이후 한 베이스를 더 가려고 항상 생각하고 있다. 이때 상대의 실책까지 나온다면 무조건 달려야 한다. 한 루라도 더 갔을 때 득점률이 높기 때문이다. 도루를 하기 위해 많이 살아나가야 한다. 타이틀 1위에는 크게 욕심을 갖지 않는다. 지난해 다친 이후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안 다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삼성의 팀 색깔과 자신이 맡고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각자 잘 알고 있다. 3~4년 동안 잘 해왔기에 '생각하는 야구'를 하고 있다. 개인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팀 플레이다. 나는 팀 내 분위기 메이커다. 항상 재밌고 즐겁게 또 밝게 야구를 하려고 한다. 형들에게 먼저 다가가 조언을 구하면서 친해진 것 같다. 후배들과도 함께 운동한 사이라 모두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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