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1승' 삼성, 한국시리즈 4차전 승패 확률은?
삼성 4차전 승리 확률 약 43%
- 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2패 뒤 1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가 좀 더 여유를 갖고 4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이 27일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연승한 두산 베어스를 꺾을 확률은 6.25%였다. 2005년 이후 한국시리즈 잠실 경기에서 불패 행진을 한 삼성이 한 자릿수의 확률에 들어간 것이다.
4차전에서 삼성이 또 한 번 이길 경우 2승 2패로 승패로는 대등한 위치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된다. 질 경우엔 1승 3패로 남은 한 경기에 운명을 걸어야 된다.
확률로는 어떨까. 역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2연승 후 1패 혹은 2연패 후 1승이 나온 횟수는 총 7번이다. 1992년 롯데-빙그레, 1998년 현대-LG, 1999년 한화-롯데, 2007년 SK-두산, 2009년 KIA-SK, 2011년 삼성-SK, 2012년 삼성-SK 가 그 예다.
1, 2차전에서 이기고 3차전에서 진 뒤 4차전에서 다시 승리한 팀은 1992년 롯데, 1998년 현대, 1999년 한화, 2011년 삼성이다. 2연패 뒤 1승한 팀이 4차전에서 다시 이길 확률은 약 57%다.
2연패하고 3, 4차전에서 이긴 팀은 2007년, 2009년, 2012년의 SK였다. 2007년에는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2연패한 팀이 3, 4차전에서 연이어 승리를 거둘 확률은 약 4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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