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패장 김진욱 "오승환 등판은 소득"

4차전 선발에 이재우

'김진욱 두산 감독.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한국시리즈 3차전을 내준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오승환을 (3차전에도) 등판시킨 것은 소득"이라며 4차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두산은 27일 잠실구장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의 구위에 눌려 2-3으로 패했다.

김진욱 감독은 "힘든 가운데 좋은 게임했다고 생각한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오승환을 등판시킨것은 소득이다. 부상 등으로 인해 걱정했는데 저희 선수들이 잘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실책 등으로 승부의 흐름이 갈린 4회초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벤치에서 보는 것과 심판이 보는 것은 다르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 흥분하지 말았어야 했다. 전체적으로 흥분해서 이런 실수가 나온 것"이라고 언급했다.

두산은 4차전 이재우를 선발로 내세운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