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朴대통령 '깜짝' 시구…역대 세 번째(종합)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13.10.27/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 시구의 주인공으로 '깜짝' 등장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2013 한국시리즈 3차전에 시구자로 구장을 찾았다.

이날 3차전 시구자는 여느 경기와 달리 경기전까지 알려지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국시리즈 기념 점퍼를 입은 채 박 대통령이 마운드에 오르자 관중들은 많은 박수로 화답했다.

나광남 주심으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박 대통령은 시구를 마친 뒤 잠실구장을 찾은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퇴장했다.

현직 대통령의 한국시리즈 시구는 지난 1994년, 1995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과 두산은 이날 각각 장원삼과 유희관을 선발로 내세워 양보없는 경기를 펼친다.

cho8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