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매팅리 "류현진 투구수 조절할 것"

30일 콜로라도전 등판 확정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 © AFP=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류현진(26·LA 다저스)의 최종 등판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류현진의 투구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다저스는 2013 시즌 최종 시리즈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28~30일)에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을 차례로 내세운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팀의 최종 경기인 30일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이 확정됐다.

매팅리 감독은 이날 "커쇼와 그레인키는 정상적인 등판을 하지만, 류현진은 투구수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이전 등판에서 추가로 3일의 휴식일을 부여받았고, 그레인키는 지난 23일 샌디에이고 전에서 5이닝, 72개의 투구수만을 소화한 바 있다.

하지만 류현진의 경우 직전 등판에서 104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4일만에 등판하기 때문에 투구수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의 시즌 최종전 상대 선발은 타일러 챗우드다. 챗우드는 시즌 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이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