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창 신임 여가차관 "성평등가족부 역할 확대에 최선 노력"
"성평등 문화·여성 경제활동 촉진 강화"
-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정구창(60)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9일 "장관님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성평등가족부의 기능과 역할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여가부를 통해 배포한 취임 소감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첫 여가부 차관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차관은 "저는 30여년간 행정안전부와 여가부에서 공직 생활을 하며 여러 공공서비스정책의 개발과 추진에 힘써 왔다"며 "앞으로도 제가 가진 전문성과 역량을 십분 발휘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가족과 청소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부가 새 정부에서 그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 차관을 정부 첫 여가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정 차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창원고, 국민대, 서울대 석사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1993년 총무처를 시작으로 경상남도 사무관, 사천시 서기관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창원시 제1부시장을 지냈으며 2019년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 업무지원단장을 맡았다.
이어 2021년 여가부 기획조정실장, 2022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안전정책실장을 맡는 등 지자체와 중앙 정부 요직에 두루 몸담은 경력을 통해 중량감 있는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전임 신영숙 차관의 임기는 이날부로 종료됐다. 신 전 차관은 김현숙 전 여가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 파행 사태로 사퇴한 이후 1년 7개월간 장관 직무대행을 맡았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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