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사우나·파스 붙이기, 태아에게 위험해요"
보건복지부, 10일 홈페이지에서 '안전한 임신 필수 지식 10가지' 자료 제공
- 음상준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임산부의 사우나와 탕 목욕, 온천욕 등은 태아 건강에 좋지 않다. 또 임신 28주 이후에는 가급적 파스를 붙이지 말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제9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안전한 임신 필수 지식 10가지' 자료를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공개했다. 이 자료는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가 15년간 수행한 3만여 건의 임산부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임신 중 뜨거운 사우나와 탕 목욕은 권장하지 않는다. 임신부 체내 온도가 38.9도 이상 올라가면 뱃속 태아에게 중추신경계 이상, 식도폐쇄증, 배꼽탈장이 나타날 수 있다.
소염진통제인 케토펜 등이 들어있는 파스는 임신 28주 이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파마와 염색은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임신 12주 이후에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치과치료는 필요에 따라 하되 임플란트나 발치는 12~26주 사이에 하는 것이 적합하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할 때 사용하는 금속탐지기에는 저주파 전자기장이 나오지만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수준이어서 안심해도 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임신부 카페인 섭취 권고량을 하루 200mg로 정해 커피 한잔 정도는 마셔도 괜찮다.
술은 태아 중추신경계 손상을 가져와 지능 저하와 청소년기 학습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한편 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날 오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제9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임산부 약물 사용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고 출산과 육아 유공자들을 포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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