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안전 위해요인 1위 '미생물'
식약처, 50개국 식품정보 7996건 분석…미생물 21.6%
'잔류농약' 17.1%·'알레르기 성분 미표시' 11.7% 2, 3위
중국·일본 '잔류농약', 미국·캐나다 '알레르기' 가장 많아
- 박태정 기자
(서울=뉴스1) 박태정 기자 = 지난해 세계 주요 국가에서 식품안전 위해요인으로 살모넬라와 대장균 같은 미생물 오염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0개국 272개 기관에서 발표한 위해식품 정보 1만5376건 가운데 제품명과 위해사유가 확실한 7996건을 분석한 결과 위해요인으로 식육과 식육가공품, 포장육 등에서 주로 발생한 '미생물 오염'이 1727건(21.6%)으로 가장 많았다.
미생물 중에서도 살모넬라(649건)와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314건) 발생이 963건(55.8%)으로 절반 이상이었고 대장균이 180건(10.4%)으로 뒤를 이었다.
'미생물 오염'에 이어 발생한 위해요인으로는 '잔류농약'이 1370건(17.1%),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가 937건(11.7%)으로 각각 2, 3위에 올랐다.
잔류농약으로는 피프로닐(64건), 아세타미프리드(62건), 트리아조포스와 카벤다짐(각 54건)이 자주 검출됐고 알레르기 성분 미표시는 우유(271건), 아황산염(110건), 난류(101건) 순으로 많았다.
나라별 식품안전 위해요인으로는 중국과 일본은 잔류농약이 각각 188건(17.7%)과 89건(23.3%), 미국과 캐나다는 알레르기가 각각 261건(21.6%)과 256건(52.2%)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만에서는 식품첨가물이 229건(36.6%)으로 위해식품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위해식품 정보와 법제도 정보 등 국내·외 식품안전 정보를 국가별·정보유형별·유해요인별로 분석해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수집된 식품안전정보는 위해식품정보가 1만5376건(63.6%)으로 가장 많았고 법제도 정보 3681건(15.2%), 사건사고 2958건(12.2%) 순이었다.
지난해 식품안전정보는 일본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사고와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등으로 수집건수가 2012년에 비해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집된 각국의 식품안전정보를 확인하고 분석 과정을 거쳐 관련 부처와 업계, 소비자단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실시간 제공해 국내 식품사고 예방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는 식약처(www.mfds.go.kr)와 식품안전정보원(www.foodinfo.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t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