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최고 37도 '찜통더위'…비 그친 뒤 폭염특보 확대
[내일날씨]아침 최저 21~26도·낮 최고 29~37도…서울 한낮 33도
체감 33도 이상 오를 듯…속속 열대야도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토요일인 11일은 낮 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덥겠다.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돼 평년(아침 최저 19~22도, 낮 최고 25~30도)보다 기온이 3~7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6도 △대전 23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대전 34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
일부 전남 남부와 경상권,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11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높아지겠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하늘은 중부지방이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기온이 오르며 체감 더위가 커지겠다. 기상청은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 등에서는 관측 기온보다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어 온열질환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밤까지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전국 대부분 지역 산지를 제외한 곳에서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의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경북 경산·포항·경주 중북부와 제주 제주시 동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잠들기 전 물을 충분히 마시고, 카페인과 술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노약자와 만성질환자 등 더위에 취약한 사람은 밤사이 건강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10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남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북부 내륙 5~40㎜, 경남 서부 내륙 5~2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같은 지역 안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크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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