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 뒤 한밤 '기습 한파'…오늘 밤 강원·충남·전북 기온 '급강하'
2005년 이후 가장 늦은 한파 특보
-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여수=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월요일인 20일 밤 일부 내륙 산지와 중부·호남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남부 산지와 충남 공주·금산, 전북 무주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이날 오전 10시에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될 때 내려지는 특보다.
이번 한파는 한파 데이터베이스를 체계화한 2005년 7월 이후 가장 늦은 한파 특보다. 직전까지는 강원 남부와 무주는 2021년 4월 13일, 금산은 2023년 4월 11일, 공주는 2019년 3월 21일에 가장 늦은 한파 특보가 발령 됐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면서 3도 이하로 내려가고, 동시에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또는 영하 12도 이하의 강한 추위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저온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도 발효된다.
이번 사례는 봄철 기온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 찬 공기가 유입되며 나타난 급격한 기온 하강에 해당한다. 특히 산지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냉해와 수도시설 동결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기온 급변에 따른 건강관리와 함께 시설물 점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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