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중심 약한 비·눈…낮 최고 14도 '포근'[오늘날씨]

수도권 비·강원 눈 내릴 듯…빙판길·도로살얼음 '주의'
남부내륙 최대 일교차 15도…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

지난 9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천에서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2025.12.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화요일인 16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오르며 추위가 일부 풀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과 밤 사이 경기북부·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오전과 밤 사이 서울·인천·경기남서부와 충청북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 안팎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 미만 △강원북부내륙·산지 1㎜ 안팎 △충남북부, 충북중·북부 1㎜ 안팎이다.

강원산지에는 1~3㎝, 강원내륙에는 1㎝ 안팎에 눈이 내리겠다.

이날 내린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9~2도, 최고 2~10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5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다만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까지 크게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전라권과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남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북부·충남은 저녁부터, 대전·세종·충북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archi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