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완연한 가을날…독도의날 '외로운섬'엔 비·바람 [오늘날씨]
최저 9~17도·최고 17~23도…평년보다 온화한 날씨
동해안 너울성 파도 주의…내륙 지역엔 짙은 안개도
-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토요일인 25일,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겠으며 온화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동부 지방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한반도가 중국 북부 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하는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부 지역은 맑겠으나 동해안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누적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 안팎 △경북 동해안·경북 북동 산지 10~40㎜ △경남 서부 남해안 5~10㎜ △경북 내륙 5㎜ 안팎이다.
특히 독도의 날인 이날 울릉도·독도 지역에도 5~20㎜의 비가 내리겠다.
최근 잦은 비로 동해안 지역의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및 토사 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 17~23도로 평년(최저 4~13도, 최고 17~21도)보다 약 1~3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대전 12도 △대구 13도 △전주 13도 △광주 12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백사장과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피하고 항해 중인 선박은 운항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이날 새벽까지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까지 높게 일겠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겠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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