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전국에 비 소식…남부만 구름 사이 보름달[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흐려…오후 5시 23분 울산부터 월출
평년보다 기온 높아…최저 17~22도·최고 18~26도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지켜보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추석을 맞아 3일부터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서울의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2025.10.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추석 명절날인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따라 일부 남부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역 대부분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6~7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서해안 20~60㎜ △서울·경기내륙, 서해5도 10~40㎜ △강원산지·동해안 30~80㎜ △강원내륙 10~40㎜ △충남서해안 20~60㎜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 10~40㎜ △전북 5~30㎜ △광주·전남 5~10㎜ △대구·경북, 경남서부내륙 5~1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5㎜ 미만 △제주도 5㎜ 안팎이다.

기온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8~17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 21~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춘천 17도 △강릉 18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2도 △제주 22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대전 21도 △대구 22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다음날(7일)부터 제주도를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올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이 흐리며 보름달은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도시 월출 시각은 △울산 오후 5시 23분 △강원 강릉·부산 오후 5시 24분 △대구 오후 5시 26분 △강원 춘천 오후 5시 29분 △대전·충북 청주 오후 5시 30분 △세종 오후 5시 31분 △서울·경기 수원·전북 전주 오후 5시 32분 △인천·광주 오후 5시 33분 △제주 오후 5시 35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과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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