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내륙에 짙은 안개…낮 최고 29도 '늦더위'(종합)

경기북부·강원영서 오후 소나기
낮 최고 기온 서울 26도, 완도 29도…내륙 중심 일교차 커

30일 부산 부산진구 한 도로변에서 구청 관계자들이 은행나무 열매를 수거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수요일인 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부내륙과 전라권·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된다.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이슬비가 내리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오후에 5㎜ 안팎의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울릉도·독도에는 5~40㎜ 수준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또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4~29도로 예측된다.

지역별 상세 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8도 △인천 17.8도 △춘천 16.8도 △강릉 18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5.6도 △광주 16.4도 △완도 17.7도 △부산 20.9도 △제주 19.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춘천 25도 △강릉 27도 △대전 26도 △대구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완도 29도 △부산 28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바다에서는 동해중부·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