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수도권 중심 강한 비…체감온도는 33도 '찜통'(종합)
[오늘날씨]수도권·제주 호우특보…최대 강수량 80㎜
강릉 한때 약한 비 가능성…전국 최고기온 27~34도
-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9월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경기도 일부 지역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80㎜ △강원내륙·산지 30~80㎜ △강원 동해안 5㎜ 미만 △충청권 20~60㎜ △전라권 30~80㎜ △경상권 30~8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5~60㎜ △제주도 10~60㎜다.
기상청은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에는 오후 3~6시쯤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8~22도, 최고 26~30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특보는 일부 해제되겠으나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남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4도가 되겠다.
오전 5시 40분 기준 주요 도시별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4.7도 △춘천 24.5도 △강릉 28.8도 △대전 25.3도 △대구 24.7도 △전주 25도 △광주 24.5도 △부산 26.2도 △제주 25.9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춘천 29도 △강릉 34도 △대전 32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2도로 예측됐다.
이날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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