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40도 육박 '땡볕더위' 주말까지

두 고기압에 덮힌 상황 토요일까지 유지
'찜통더위에 온몸이 이글이글'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손선풍기를 얼굴에 대며 출근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을 즐기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10일 서울 시내의 전통시장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10일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가 녹조로 인해 초록색 빛을 띄고 있다. 녹조는 햇빛이 강한 날씨에서 수온이 높거나 물이 정체될 때 빠르게 증식하는데 올해 이른 폭염과 적은 장맛비로 인해 더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이른 폭염과 함께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저녁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송원영 박지혜 신웅수 김도우 기자 = 오는 주말까지 지금 같은 수준의 땡볕 더위가 전국적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티페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니라라를 겹겹이 덮어 바람의 풍향에 따라 제일 더운 지역만 바뀔 뿐 전국적으로 더운 상황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다.

이 기압계는 토요일인 12일쯤가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13일 한반도 북쪽 대기 상층에 저기압성 소용돌이가 자리하고 우리나라 북쪽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이 각각 서쪽과 동쪽으로 물러나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기단이 없는 상황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압계 변화에도 더위의 기세가 크게 누그러지지 않을 전망이다. 기온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서풍에 실려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14일 아침 기온이 21∼25도, 낮 기온이 29∼34도로 여전히 평년기온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한우농가에서 소들이 대형 선풍기 바람과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국적으로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한 한우농가에서 소들이 대형 선풍기 바람과 쿨링포그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양계장에서 더위에 지친 닭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오전 전남 나주시 세지면의 한 양계장에서 더위에 지친 닭들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고수온 특보가 발효 중인 10일 오전 전남 여수 돌산읍 화태리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고수온에 강한 어종인 돔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2025.7.10/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고수온 특보가 발효 중인 10일 오전 전남 여수 돌산읍 화태리 가두리 양식장에서 어민들이 고수온에 강한 어종인 돔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2025.7.10/뉴스1 ⓒ News1 김동수 기자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바닥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워터펀 시즌2' 공연을 즐기고 있다. ⓒ News1 김영운 기자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그늘막 아래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폭염이 이어진 1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한 시민이 옷으로 얼굴을 가린채 이동하고 있다. 2025.7.10/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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