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프란시스코’ 상륙 40분만에 열대저압부로 세력 약화

지면 마찰 등 영향…경북·영동 밤 사이 강한 비 예상

6일 오후 북상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치며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주변에 파손된 텐트가 뒹굴고 있다. 2019.8.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가 6일 오후 8시20분쯤 부산에 상륙했으나 40여분 만에 열대저압부로 세력이 약화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프란시스코'는 규슈를 통과할 때 태풍의 상하층이 분리됐고, 부산에 상륙할 때 지면 마찰 등으로 세력이 약해지면서 오후 9시쯤 부산 북북서쪽 약 1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

열대저압부는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7m 미만의 열대성 저기압으로 '꼬마 태풍'으로 불린다. 규모는 소형태풍보다도 작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강수량은 금정부(부산) 117.5㎜, 매곡(울산) 125.5㎜, 토함산(경주) 122.0㎜, 양산상북 86.0㎜, 구룡포(포항) 72.5㎜다.

기상청은 "밤 사이 강한 비는 경북 동해안에서 강원 영동으로 이동하며 바람도 동해안 위주로 7일 아침까지 강하게 불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uhhyerim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