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몽규 추가 소환 계획 아직…김병기는 이달 마무리"
광수단, '강남 임플란트 사망' 수사…"마무리 단계"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경찰이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을 추가로 소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13개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수사는 이달 중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 전 회장의 추가 소환 가능성에 대해 "결론 도출을 위해 필요하면 추가 조사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일 정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1시간 30분 동안 조사했다.
고범석 서울청장은 "사건 관계자 수십 명을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압수물 분석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달 6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한 분석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에 대한 수사는 이달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고 청장은 "법률 검토에 시간이 오래 걸렸고 신중하게 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며 "현재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는 지난달 25일 김 의원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되 한 달 안에 종결하라고 권고했다.
수심위 처리 기한을 넘길 가능성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그럴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사 종결 시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환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 결과도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고 청장은 지난해 12월과 지난 8월 각각 접수된 환자 사망 사건 2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접수된 사건에 대해서는 "마무리 단계"라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접수된 사건도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실제 총기와 비슷한 형태로 제작된 모의총기를 소지한 시민 남성 1명(15)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소총 2정과 모형 칼을 소지한 채 서바이벌을 하기 위해 가져왔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소총 2정을 모의총기로 확인한 뒤 현장 계도 후 사건을 종결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자리다툼과 관련한 신고도 1건 접수됐다. 경찰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인파 밀집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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