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시위 세달째, 공연 줄취소…대관료 환불액 '10억' 넘어

시위 시작 이후 15건 취소·장소변경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서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23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로 인해 현재까지 10억 원 이상의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체육산업개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예정됐던 핸드볼경기장 대관 건 가운데 15건이 핸드볼경기장을 둘러싼 개표소 봉쇄 시위 시작 이후 취소되거나 장소가 변경됐다.

이 가운데 13건에 관해 약 10억 7000만 원의 대관료가 환불된 것으로 파악됐다.

취소된 행사에는 △2026 위버스콘 △넥슨 여름 쇼케이스 △박서진 전국투어 앵콜 콘서트 △유노윤호 콘서트 △세븐틴 디노 팬콘서트 △JAYPARK 콘서트 등이 포함됐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는 지난 6월 5일 시작돼 약 세 달간 이어지고 있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