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티켓도 포함…매크로 돌려 2600장 쓸어 담은 30대 송치
매크로 이용해 가족·지인 명의 계정으로 BTS 공연 9장 예매
3년간 2600개 티켓 부정 구매·판매…경찰 4억 4200만원 추징보전 신청
- 정재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최근 3년간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 티켓(9장) 등 약 2600장의 공연 티켓을 구매·판매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공연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직장인 여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난 2월 23일 BTS 공연 티켓을 가족 및 지인 명의 계정으로 총 9장을 예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TS 광화문 공연 예매 과정을 모니터링하던 중 A 씨의 범행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TS 공연뿐 아니라 지난 2023년부터 지난 3월까지 다른 가수들의 약 2600장의 공연 티켓을 부정 구매 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 씨 범행에 대한 범죄 수익 4억 4200만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티켓 부정 구매·유통 행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8일부터 개정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이 시행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정 판매 행위자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 과징금을 물게 된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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