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시위' 서울역 1·4호선 한때 무정차…1시간 30분만 정상운행(종합2보)
1호선 하행선·4호선 양방향 열차 무정차…일부 시민 출근길 불편 호소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전장연, 오늘부터 매일 탑승 시위 예고
- 신윤하 기자, 안소연 수습기자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안소연 수습기자 = 18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로 서울역 1호선 하행선과 4호선 양방향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해 시민들의 출근길 차질을 빚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지하철 4호선 서울역 4-1 승강장과 1호선 7-2 승강장에서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4분쯤부터 서울역 1호선 하행선과 4호선 상행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후 오전 9시 9분쯤부터 서울역 4호선 하행선 열차도 무정차 통과됐다.
서울교통공사는 "특정 장애인 단체의 열차 운행 방해 불법시위로 인한 1호선 서울역 하선 열차, 4호선 서울역 상선, 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란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전장연에 무정차 통과 책임을 물으며 불편을 호소하고 승강장을 떠났다.
4호선 승강장에 있던 전장연 활동가 70여 명 등이 오전 10시 5분쯤 시위를 마치고 역 바깥으로 이동하면서, 4호선 무정차 통과 조치는 약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0시 10분(상행선)과 10시 14분(하행선)에 종료됐다.
1호선 하행선도 오전 10시 20분 무정차 통과가 종료됐다. 현재는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전장연은 이날부터 매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시위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과 관련한 기획예산처의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는 "기획예산처 장관이 얼마남지 않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을 수용하신다면 다음주 월요일 탑승시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장연은 이날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중구 한국재정정보원 앞에서 정 장관 자택까지 포체투지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체투지는 기어가는 오체투지 방식의 시위를 의미한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