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서 외국인 여성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 구속(종합)

법원 "도망할 염려 있고 일정한 주거 없어"

일면식 없는 외국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가 4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2일 오전 1시쯤 성동구 상왕십리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외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2026.8.4 ⓒ 뉴스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안소연 수습기자 = 서울 성동구에서 일면식 없는 외국인 여성을 흉기로 찌른 후 달아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서범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살인미수 혐의로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고 일정한 주거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 2분쯤 마스크를 쓰고 포승줄에 묶인 채 법정에 출석했다.

다만 '피해자에게 왜 흉기를 휘둘렀는지', '범행을 미리 계획했는지', '혐의를 인정하는지', '금품을 빼앗으려던 게 맞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아무 답도 하지 않고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A 씨는 2일 오전 1시쯤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역 인근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외국인 여성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추격 끝에 같은 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는 목 부위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3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영장을 청구했다.

be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