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잠실개표소' 조사 35분 만에 종료…투표함은 개표소에 두기로
봉쇄 시위 진행 후 첫 내부 조사…35분간 내부 점검
- 이세현 기자, 신은빈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신은빈 기자 =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의 잠실 올림픽공원 현장 조사 현장 조사가 2일 약 30분 만에 종료됐다. 개표소 내 보관 중인 투표함 반출은 무산됐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이날 낮 12시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1시 10분쯤 윤상현 위원장을 필두로 차례로 내부에 진입했다. 국회가 봉쇄 시위가 진행 중인 개표소 내부를 직접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원들은 선관위 측 직원들과 함께 30여 분간 내부를 둘러보며 투표함 보관 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재 개표소에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대기표를 배분했던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등의 투표지가 보관돼 있다.
이어 위원들은 보관 중인 투표함을 반출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위원들은 투표함을 이동시키는 것보다 개표소 안에 두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이날 투표함 반출은 하지 않기로 했다.
결국 위원들은 내부에 진입한 지 약 35분 만인 오후 1시 45분 개표소를 나와 1시 56분 현장을 떠났다.
한편 국조특위의 조사 사실이 알려지며 현장에는 시위 참가자들이 결집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떠나는 의원들을 따라붙어 "선관위 특검하라", "국조특위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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