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케이드 없는 소녀상 옆 수요시위, 내일 6년 만에 열린다
수요시위 때 '일시 철거'…소녀상 보수 작업 일정은 미정
- 유채연 기자,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소봄이 기자 =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경찰 바리케이드가 내일 제1746차 수요시위에서 약 6년 만에 개방될 예정이다.
3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소녀상을 둘러싼 바리케이드가 4월 1일 수요시위의 진행에 맞춰 열릴 예정이다.
소녀상은 지난 2020년 6월부터 일본군 '위안부' 모욕 시위 등으로 인한 훼손 우려로 인해 바리케이드로 보호돼 왔다. 약 5년 10개월 만에 개방이 진행되는 셈이다.
앞서 정의기억연대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후 종로경찰서와 종로구청에 바리케이드 철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다만 경찰은 김 대표의 보석 가능성 등 여러 보안 문제를 검토해 당분간 수요시위 시간에만 펜스를 철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4주 뒤인 4월 말에 다시 판단하는 것으로 한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은 종로구청, 소녀상 제작자인 김서경 작가 등과 별도로 협의해 소녀상 도색작업의 소요 일정, 규모 등을 정한 뒤 진행할 예정으로, 현재는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요시위는 매주 수요일 정오부터 한시간가량 진행된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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