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420 투쟁단' 출범…청와대 인근 이틀간 집회 예고
탈시설·이동권·교육권 등 보장 촉구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26일 장애인 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420투쟁단) 출범식을 가지고 이틀간 전국 장애인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장연 등 장애인 인권 단체는 이날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서울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및 2026 서울장애인차별철폐선거연대 출범식'을 시작으로 네 차례의 결의대회와 행진 등 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약 300명이 모였다. 이들은 시청에서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고 관련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출범한 420투쟁단은 △이동권 △교육권 △탈시설 등을 위한 장애인 인권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음 달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틀에 가두고 '장애 극복'의 서사로 포장하는 국가의 전시 행정을 단호히 거부하며 '장애인의 날'을 '장애인차별철폐의 날'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색동원 인권 참사는 국가가 장애인의 인권을 시설이라는 폐쇄된 공간에 가두고 방치했을 때 어떤 비극이 발생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며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정부의 결단과 실질적인 예산 보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전장연은 2027년 정부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을 반영하고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등을 제도화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당대표와의 면담 등을 요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1박 2일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