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부상' 소공동 캡슐호텔 화재 2차 합동감식

화재 원인 등 조사…日 여성 아직 의식 없어

1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캡슐호텔에서 전날 화재사고가 발생, 경찰과 소방당국 등 관계자들이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고로 외국인 8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2026.3.15 ⓒ 뉴스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약 일주일 앞두고 발생한 서울 중구 소공동의 캡슐호텔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과 소방 당국이 2차 감식에 나선다.

경찰청 관계자는 16일 정례 간담회에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이날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6시 1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 복합건물 3층 숙박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같은 날 오후 9시 35분 완전히 진압됐다.

현장에는 △소방 110명 △경찰 180명 △중구청 20명 △도시가스 3명 등 총 313명의 인력과 장비 총 48대가 동원됐다.

이 불로 총 3명이 중상을 입고, 7명의 경상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3명은 외국인으로 추정되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각각 50대 남성과 여성 각 1명, 20대 여성 1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50대 일본인 여성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어 구조대가 심폐소생(CPR)을 시도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15일)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발화지점인 3층을 중점적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해당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사실 등을 확인했다.

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