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광화문 일대 스타디움으로 만든다…31개 게이트 설치
관람객 최대 26만 명 예상…경찰 6500명 투입 인파 통제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경찰이 오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공연에 대비해 '스타디움형 인파 관리 방식'을 적용하고 인파 밀집도 관리에 나선다.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연에 대비해 광화문 일대를 펜스로 막고 31개 게이트를 만들어 마치 스타디움처럼 출입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15일 서울 광화문광장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릴 BTS 광화문 공연과 관련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70여 개 기동대와 교통·범예·형사특공대 등 전체 기능에서 65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하고 고공관측차량·방송조명차·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 점을 투입해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효과적인 인파밀집도 관리를 위해 '스타디움형 인파관리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 관람객 최대 26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장소로 진입하려면 31개 게이트를 통과해야 가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13일 공연장 인접 대형 건물 6곳의 보안 담당자 및 서울시·종로구·중구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당일 건물개방 여부, 옥상 폐쇄, 출입자 합동 통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폐쇄회로(CC)TV와 공연장 주변 주요 목지점에 배치하는 현장 모니터링팀을 통해서는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파악, 인파가 1㎡당 2명 이상으로 밀집하면 게이트를 통제해 공연장 주변으로의 인파 유입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공연장 주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차량 돌진, 폭발물 신고 등 테러 상황에도 대비에 나선다. 특히 행사장 주변 도로에 철침판, 싸인보드카, 바리케이트, 경찰버스를 설치해 차량 돌진을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중동 상황 등 국제정세 악화로 국내에도 테러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는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하기로 했다.
MD는 게이트에 설치돼 관람객들의 휴대 물품에 대한 검색을 통해 행사장으로의 위험물 반입을 차단하는 기능을 하게 된다.
MD 검색은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진행돼, 그 이전에 게이트 안쪽에 머물고 있는 시민들에게는 핸드스캐너를 활용한 위험 물품 검색에 응하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경우 MD 검색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연을 보러오는 관람객들에게 휴대 물품 간소화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주최 측인 하이브를 통해서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다.
kit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