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특조위, '청문회 주요 증인' 윤석열 공판기일 조정 요청
형사재판과 청문회 일정 겹쳐…법원에 조정 요청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재판 대응을 사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공판기일 조정을 요청했다.
특조위는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에 우편으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청문회 주요 증인인 윤 전 대통령의 기일 조정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톡조위는 "청문회의 주요 증인인 윤 전 대통령의 출석을 요청했으나 형사재판 준비를 이유로 불출석사유서가 제출된 것에 따른 것"이라며 "재판 일정을 확인한 결과 피고인 윤석열에 대한 공판기일과 청문회 일정이 중복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1일 특조위는 윤 전 대통령을 포함한 증인 81명 등에 대한 청문회 출석 요구안을 위원회 회의에서 의결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재판 대응'을 이유로 특조위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발송한 바 있다.
다음 달 11~13일 사흘 동안에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혐의에 관한 재판이 예정돼 있다. 청문회는 그중 이틀에 해당하는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특조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고등법원은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 이임재 전 용산 경찰서장 등의 항소심 재판을 위원회 조사 활동 종료 시까지 연기해달라는 특조위 요청을 받아들여 재판 일정을 미룬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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