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임원 '김병기 취업청탁 의혹' 묵묵부답…경찰 조사 종료(종합)
경찰, 내일도 빗썸 관계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
- 권준언 기자
(서울=뉴스1) 권준언 기자 =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 차남이 재직했던 가상자산 거래소 임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임원 A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A 씨는 '김 의원으로부터 취업 청탁을 받았는지' '김 의원 차남 취업과 관련해 입장이 없는지' '김 의원의 두나무 질의에 대해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날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김 의원 측의 실제 취업 청탁이 있었는지와 함께 김 의원 차남의 채용 경위 등 취업 과정 전반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4일 다른 빗썸 관계자 B 씨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김 의원은 차남을 가상자산 관련 회사에 입사시키기 위해 빗썸과 두나무 등 양측에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김 의원 차남은 2025년 1월쯤 빗썸에 취업했다.
이후 김 의원은 금융위원회를 피감기관으로 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빗썸 경쟁사인 두나무를 겨냥한 질의를 여러 차례 했는데, 이를 놓고는 차남이 재직한 회사를 밀어주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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