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공천헌금' 前 동작구의원 재소환
피의자 신분…지난 9일 이어 17일 만에 2차 조사
金에 공천 대가 금품 건넸다가 돌려받아
- 한수현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공천헌금' 등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동작구 의원을 재차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9일에 이은 2차 소환 조사다.
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쯤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동작구 의원 김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 씨를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씨 측 변호인은 취재진에게 "있는 그대로 다 이야기하고 나왔다"고 짧게 말했다.
김 씨는 2020년 총선 전후 지역구 의회 공천을 대가로 김 의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김 의원은 김 씨와 다른 전직 동작구의원 전 모 씨로부터 3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가 3~5개월 만에 이를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이들은 이런 의혹과 관련한 탄원서를 작성해 2023년 12월 이재명 대표 시절 김현지 보좌관(현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했지만 별다른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편, 현재까지 경찰에서 김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조사한 피의자는 8명, 참고인은 25명이다.
sh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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