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구룡마을 화재에 "시민 생명 최우선 대응" 긴급 지시

123세대 100명 대피…생활안정 대책 즉시 가동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6.1.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오전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진화하고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해 달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건조한 날씨에 불씨가 인근 산림 등으로 옮겨붙지 않도록 조기 진화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진화 이후에도 이재민 임시주거, 의료지원, 생필품 지원 등 생활안정 대책도 즉시 가동하라"고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구룡마을 4지구 총 90세대 중 32세대 47명, 인근 6지구 33세대 53명이 전원 대피했다.

시는 소방력 297명, 장비 85대를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다. 시는 긴급구조통제단 지휘하에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연소 확대에 대비해 드론과 굴착기를 투입한 상태다.

인근 구룡중학교에 이재민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웨스턴 프리미어 강남 호텔 등 2곳에 이재민 임시 거처도 마련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오전 5시쯤 구룡마을 4지구 내 빈집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 49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진화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