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대표, 현재 외국에…경찰, 입국시 통보요청(종합)
경찰, 입국시 출국정지 방침…출석 일정 조율 중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경찰의 1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던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가 현재 외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로저스 대표는 지난달 29일 입국한 뒤 30일과 31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했다. 그는 청문회 종료 뒤인 1월 1일에 출국했다.
이후 1일 오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쿠팡 측에 '쿠팡 자체조사 사건' 관련 로저스 대표의 5일 출석을 요구했다.
이어 5일까지 관련 조율을 지속했지만 끝내 5일 출석이 불발된 것으로 전해진다. 로저스 대표는 당시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
또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6일에 쿠팡 자체조사 사건 관련 로저스 대표의 2차 경찰 출석 요구를 준비하기 위해 출국 조회 결과 그가 1일에 출국한 사실을 뒤늦게 인지한 뒤 법무부에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경찰은 2일에 산재 은폐 의혹 사건에 관한 고발인 조사가 예정돼 있을 정도로 사건 수사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로저스 대표에 대한 출국정지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로저스 대표는 경찰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출석 요구 시점으로는 1월 중순이 거론된다. 경찰은 그가 입국할 경우 출국정지 조치를 할 방침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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