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공천 헌금' 의혹 이수진 소환 조사 조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25.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본인과 가족을 둘러싼 각종 특혜·갑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뒤 입장문을 주머니에 넣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 발표를 통해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2025.12.3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이수진 전 민주당 의원의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4일) 이 전 의원에 연락해 김 의원 의혹과 관련해 소환 조사 출석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전 의원에게 김 의원 부인의 금품수수 의혹이 담긴 탄원서를 제출받은 경위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화조사 수준까지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전후 지역구의회 공천을 대가로 2명의 전직 동작구의원으로부터 30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했다가 3~5개월 만에 이를 돌려준 의혹을 받는다.

이 전 의원은 이들 2명으로부터 해당 탄원서를 받은 뒤 이를 당대표실을 통해 윤리감찰단에 넘겼으나 사건이 묻혔다고 주장하고 있다.

sh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