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쿠팡 산재 은폐 의혹' 내부고발 자료 임의제출 받아…분석 착수
- 유채연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경찰이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에 관한 핵심 자료를 쿠팡 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자료 분석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 태스크포스(TF)팀은 이날 쿠팡 전 CPO인 A 씨 측으로부터 내부고발 자료를 넘겨받았다.
A 씨는 지난 2020년 쿠팡이 산업재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A 씨가 경찰에 제출한 자료에는 쿠팡에서 일하다 숨진 노동자들의 사망 원인을 은폐하려는 회사 차원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내부 대화 내역, 사진, 영상 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일 서울경찰청은 쿠팡 관련 의혹을 종합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최종상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86명 규모의 TF팀을 꾸렸다. 기존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해 왔던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더해 수사과,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공공범죄수사대·형사기동대가 함께 하게 됐다.
TF팀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뿐만 아니라 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쿠팡 관련 고발 19건을 모두 수사할 예정이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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