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TS 정국 자택 무단침입 시도' 日 여성 입건

지난 16일 입건…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적용

방탄소년단(BTS)의 정국.2025.6.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여러 차례 침입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 일본인 여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던 50대 일본인 여성 A 씨를 지난 16일 입건하고 A 씨에 대한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A 씨는 지난달 12일부터 14일 사이 정국의 자택 현관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누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정국 측 대리인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고소인 요청에 따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도 함께 적용해 수사 중이다.

다만 A 씨가 국내에 체류하지 않아 피의자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월 오후 11시 20분쯤 정국의 자택 주차장에 침입한 한국 국적 40대 여성은 경찰에 현행범 체포된 후 10월 검찰에 넘겨졌다.

또 지난 6월 정국의 군대 전역 당일 자택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차례 누른 30대 중국인 여성은 9월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