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칼부림 예고글' 신고…경찰 작성자 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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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채연 기자 = 남녀공학 전환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동덕여자대학교에 대해 칼부림을 암시하는 게시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후 '동덕여대 칼부림 예고 글이 온라인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추적에 나섰다.

해당 게시글에는 영어로 '학교에 갈 준비가 됐다'는 문장과 함께 칼이 든 가방 사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덕여대는 이날 오후 학생·교수·직원이 참여하는 '캠퍼스 건물 래커 제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덕여대 중앙 동아리 연합인 '민주없는 민주동덕'도 같은 시각 캠퍼스에서 집회를 열고 발언을 통해 학생들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k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