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양방향 무정차 통과 종료…전장연 자진 해산(종합)

지난 4월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지난 4월21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동대문 방면 승강장에서 열린 제62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들이 경찰·서울교통공사 직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2025.4.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탑승 시위로 무정차 통과했던 1호선 서울역 상하행선 열차가 운행을 재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4일 오전 10시49분쯤 서울역 상하행선 무정차 통과가 종료돼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통공사는 오전 9시23분께 1호선 서울역에서 장애인단체의 지하철 타기 불법시위가 발생해 서울역 무정차 통과를 실시했다.

공사는 안전 확보를 위해 오전 10시 기준으로 상행 7편, 하행 8편을 무정차 통과 조치했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서울역 승강장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공사에 따르면 시위는 오전 10시55분까지 약 3시간30분 동안 진행됐으며, 휠체어 이용 장애인 50여 명과 활동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사 직원과 보안관 등 100여 명, 경찰 50여 명도 현장에 배치됐다.

시위대는 오전 10시55분께 자진 해산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부는 이후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이동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