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LG家 사위 윤관 사기 혐의 보완수사 끝 '무혐의' 결론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리

지난 2018년 5월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서 열린 고(故) 구본무 LG 회장의 발인식에서 고인의 맏사위 윤관 블루런벤처스 대표가 고인의 영정을 들고 있는 모습. 2018.5.2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경찰이 LG그룹 오너가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의 사기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 끝에 무혐의 결론을 냈다.

27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 대표의 사기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한 결과,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리했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삼부토건 창업주인 고(故) 조정구 회장의 손자 조창연 씨에게 현금 2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입건됐다.

경기초 동문인 조 씨는 윤 대표와 함께 2016년 르네상스호텔(현 센터필드) 매각을 함께 추진하며 2억 원을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지난 5월 윤 대표에 대해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이 조 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보완수사를 지시했고, 경찰은 재수사 후 혐의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