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다세대주택 화재…34분 만에 완진
세탁실서 원인 미상 화재…2개 세대서 이재민 5명 발생
- 강서연 기자
(서울=뉴스1) 강서연 기자 = 8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한 다세대주택 세탁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8세대에서 11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 중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2명은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이번 화재로 2개 세대에서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9일 서대문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세대는 긴급 재난으로 서대문구가 마련한 숙소에서 대피 중이다.
해당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차량 17대와 인력 60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은 오후 3시 9분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세탁기, 냉장고, 가재도구 등이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318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s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