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추석 앞 치안 점검…"관광객 혐오·차별 엄정 대응"
"기순대 등 경찰력 집중배치…공중협박죄 등 무관용 원칙"
- 한수현 기자
(서울=뉴스1) 한수현 기자 =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일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 활동 상황을 점검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박 청장은 지난 3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경비 근무 중 뇌졸중으로 쓰러진 경찰관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적극적인 재활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박 청장은 이어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로 붐비는 명동 관광특구를 방문해 치안 활동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에게 "외국인 관광객들이 대한민국의 품격에 걸맞은 안전과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혐오와 차별, 폭행과 폭언 등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도 주문했다.
또한, 광장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청장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기동순찰대 등 경찰력을 집중배치 하고, 명절 분위기를 해치는 범법행위와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는 공중협박죄 등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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