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곳곳 집회 행렬…광화문 앞 진보·보수 '맞불행진'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주말을 맞은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보·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광화문 국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대국본을 이끄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참석해 연단에 올랐다.

전 목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개인적인 편지를 부쳤다"며 "지금도 대한민국은 교회 탄압을 계속하고 있다. 광화문 저항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보수성향 단체인 '부정선거척결범국민연합'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루터교회 앞에서, '벨라도'는 서울 서초구 교대역 9번 출구 앞에서 각각 집회를 진행한다.

진보성향 단체인 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역 3번 출구 앞에서 '내란청산 국민주권 실현 155차 촛불대행진'을 개최한다.

이들은 집회에서 검찰청 해체, 내란 정당 해체 등을 요구하며 주한 미국대사관, 광화문 교차로, 안국동 사거리, 청계광장 등 방면으로 행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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