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필로폰·케타민 6㎏ 밀반입 일당 검거…총책 현지서 덜미

국내서 유통책 검거 후 현지 경찰 협조 통해 총책까지 붙잡아
필로폰·케타민 각 3㎏ 몸에 붙이는 '보디패커' 방식 밀반입

마약 밀반입 피의자가 태국 현지에서 검거돼 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되는 모습(서울 서초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경찰이 태국에서 필로폰과 케타민 6㎏을 국내로 밀반입한 일당 총책 등 12명을 검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해 10월 케타민 은닉 장소에 대한 첩보를 수집해 국내 유통책을 검거한 이후 관련 수사를 확대해 총책까지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 유통책 검거 이후 반입책 5명이 필로폰 3㎏과 케타민 3㎏를 몸에 부착해 숨기는 방식인 '보디패커' 방식으로 3차례에 걸쳐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사실을 확인했다.

마약은 메신저 '텔레그램' 판매채널로 유통됐고, 경찰은 유통에 참여한 유통책 5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친구 소개나 고액 아르바이트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조직원들이 잇달아 검거되자 태국에서 밀수를 지휘한 총책 2명은 잠적했다. 경찰은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고, 태국 마약 통제청과의 공조를 통해 이달 초 태국 현지에서 총책을 검거하고 국내 송환과 송치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현지 총책과 운반 및 유통책까지 동시에 검거한 국제 공조수사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수사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사범을 검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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