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안 줬다" 폭로한 김동성 전 부인, '명예훼손' 검찰 송치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씨. (뉴스1 DB) 2021.2.28/뉴스1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씨. (뉴스1 DB) 2021.2.28/뉴스1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 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힌 김 씨의 전 부인이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김 씨의 전 부인 A 씨를 지난 6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했다며 양육비 미지급자의 신상을 공개하는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김 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양육비를 받지 못해 겪는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김 씨는 지난 1월 A 씨를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경찰은 조사 끝에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j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