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의원실 보좌관 추가 소환(종합)
압수수색 이어 속속 소환 조사…조만간 이 의원도 소환 조사할 듯
- 김형준 기자,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형준 김민수 기자 = 이춘석 무소속 의원(4선·전북 익산갑)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명의를 빌려준 것으로 알려진 보좌관 차 모 씨를 재차 불러 조사 중이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 수사팀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차 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11일) 오후 7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도 차 씨를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날 오전부터 약 5시간 동안 이 의원의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고, 이 의원과 차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의원실 압수수색 도중 취재진이 의원실 앞 폐지수거함에서 발견한 수첩을 전달받기도 했다. 여기엔 정치자금과 후원회 계좌의 아이디 및 비밀번호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 이후 차 씨를 비롯한 의원실 관계자 등 8명(현재까지 고발인 포함 18명)을 조사했다. 확보된 압수물과 차명 주식거래 의혹 관련 증권계좌 분석 등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위해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차 씨 명의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이 의원은 "타인 명의로 주식 계좌를 개설해서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윤리감찰단에 진상조사를 지시한 지 6시간 만에 민주당을 자진 탈당했다. 아울러 자신이 맡고 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내려놨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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