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과 저녁 예약" 경호처 사칭 '노쇼 사기' 전화…경찰 수사 착수

"20여명 식사할테니 와인 2병 대리 구매해주면 현금 지급"
업주 거절로 무산…경찰, 사칭범 추적 중

대통령경호처 경호 훈련 현장 2025.5.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대통령경호처를 사칭한 '노쇼 사기'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6일 용산구 갈월동 소재 한 음식점 업주로부터 "대통령경호처 관계자라는 사람이 대통령 저녁 식사를 예약하고 싶다는 사기 의심 전화를 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칭범을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업주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 식사할 예정"이라며 "390만 원의 와인 2병을 대리 구매해주면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업주가 제안을 거절하면서 연락은 두절됐다.

hy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