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원대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효성 부회장 경찰 조사
업무상 배임 혐의…2월 말 서초경찰서 출석
효성 측 "사실 무근…이미 혐의없다고 결론"
- 김종훈 기자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의왕 백운밸리' 시공사로 효성그룹이 선정된 가운데, 계약 과정에서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며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경찰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말 업무상 배임 혐의를 받는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5일 밝혔다.
의왕백운밸리의 사업 시행사 '의왕백운 PFV'는 2015년 9월 신도시 아파트 2480가구 시공사로 효성을 선정했다. 4400억원대 규모의 계약이었는데, 공개경쟁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부 입주민은 공사비 문제와 함께 옥상 균열과 누수 등 부실 공사 피해를 호소하며, 시공사인 효성그룹을 상대로 고발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6년 의왕백운밸리 관련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에 직접 참석하는 등 관련 사업을 관리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효성그룹은 해당 사업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고,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효성그룹 측은 "과거 감사원·검찰 조사에서도 혐의가 없다고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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